
■ <마지막거인> 정보
- 도서명: 마지막 거인
- 원제: Le Vieux Chagrin (또는 Les Derniers Géants)
- 저자/그림: 프랑수아 플라스 (François Place)
- 역자: 윤정숙
-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 출판일: 1997년 3월 10일 (국내 초판 기준)
- 책의 형태 (판형): 양장본 / 215 * 270 mm / 80쪽
■ <마지막거인> 인물소개서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스모어> 자기 소개서
나는 영국 서식스에 살고 있는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스모어입니다. 어느 날 나는 늙은 뱃 사람에게 사람 주먹만한 크기의 이를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그 이를 관찰한 결과 이 안쪽에 지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곳이 ‘거인족의 나라’라고 확신한 나는 그곳을 찾아가기 위해 긴 여행을 준비합니다.
미지의 세계를 가기 위해 선박을 이용해 미얀마에 도착합니다. 일행을 꾸려 살윈강까지 거슬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거인의 나라를 찾아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습니다. 물살에 선원들을 잃기도 하고, 지쳐버린 일행을 돌려보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와족의 습격을 받아 혼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 등 힘든 고행으로 이성을 잃어갈 때쯤, 발견한 거인의 발자국을 따라간 곳에서 ‘거인들이 묘지’에 도착합니다. 거인들의 족적을 기록하고 연구하는 동안 나는 지쳐서 쓰러지게 됩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아홉 명의 거인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거인들은 나를 살뜰히 돌봐주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거인들과 진실한 교류를 나누며 거인들과의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그들은 온 몸에 나무, 식물, 동물, 꽃 등으로 문신되어 있고, 인간과는 달리 피부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그곳에 머무는 동안 거인들의 삶을 관찰하며 그들이 행하는 의식을 기록했습니다. 나는 열 달의 시간이 흐른 후, 그들과 슬픈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인간 세계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거인들의 신화와 전설, 그들이 실존하는 이야기를 글로 엮어 <거인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책을 출판합니다. 사람들의 의구심 많은 시선을 뒤로 하고, 내 책은 유명해지고, 나 역시 전국 순회 강연을 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나는 거인의 나라로 두 번째 원정을 준비합니다.
나의 두 번째 원정이 축하받는 자리에서, 나는 예기치 못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거인 안탈라의 머리가 잘려진 채 수레에 실려있었습니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하는 안탈라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나는 분노와 공포, 고통에 사로잡혔습니다.
거인들이 실재한다는 비밀을 폭로한 나의 어리석은 이기심때문에 사람들은 아홉 명의 거인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했습니다. 내가 써 낸 책들이 그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이후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고기잡이배의 선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창가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거인의 이’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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