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
아들러의 심리학 <미움받을용기>(1)를 읽고
하나. 아들러의 심리학 <미움받을용기> 정보
| 항목 | 내용 |
| 도서명 |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
| 저자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 역자 | 전경아 |
| 감수 | 김정운 (전문가 감수) |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 출간일 | 2014년 11월 20일 |
| 페이지 수 | 336쪽 |
| ISBN | 9788936434120 |
| 분류 |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
둘. 아들러의 심리학 <미움받을용기> 핵심 내용
아들러의 심리학은 '트라우마'를 인정한 프로이드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미움받을 용기>의 앞장의 핵심은 모든 행동은 자신이 생각한 목적에 의해 결정되고 선택됐다고 해석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들러의 심리한은 '용기의 심리학' 혹은 '사용의 심리학'이라고도 명명된다.
프로이드 원인론 vs 아들러 목적론 비교하기
1) 프로이트의 원인론: "과거가 현재를 결정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을 과거 사건의 산물로 보았다. 현재의 심리적 결함이나 행동 문제는 반드시 과거의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 방식이다. 이는 어린 시절의 상처나 억압된 기억(트라우마)이 현재의 나를 지배한다고 본다. 결정론적 시각으로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이 모양이다"라는 논리이다. 이는 과거를 바꿀 수 없으므로 현재의 고통을 정당화하거나 체념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 집중한다.
2) 아들러의 목적론: "현재의 목적을 위해 과거를 이용한다"
아들러는 인간을 자신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주체로 보았다. 트라우마를 부정하며, 우리가 과거의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내가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은 과거 때문이 아니라 어떤 목적(예: 변하지 않으려는 결심, 타인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 등)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상태라고 본다. "과거가 어떠했든, 지금 여기에서 나는 변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강조한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에 대한 해석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셋. 아들러의 심리학 <미움받을용기> 질문 나누기
첫 번째 밤 : 트리우마를 부정하라
1. 12쪽) 청년은 왜 세계가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한 곳이라고 얘기하는가
이 질문에 청년 본인이 세계를 복잡하게 보고 있다고 얘기한 이유
청년이 세계를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본인이 변화를 거부하기 위해 세상을 그렇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러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는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산다. 청년은 자신의 불행을 환경이나 과거 탓으로 돌림으로써 "변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얻으려 한다.
즉, 세계가 복잡해서 살기 힘든 것이 아니라, 변하고 싶지 않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를 복잡하고 험난한 곳으로 정의하고 있는 셈이다.
2. 28쪽) 아들러파의 존재 자체가 잊혔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그의 사상이 일개 학문에서 탈피하여 사람들의 상식(공통감각)이 된다라는 의미는?
아들러파의 존재가 잊혔다는 사실은 그의 사상이 특정 학문의 영역을 넘어 현대인의 '공통감각(상식)'으로 완전히 흡수되었음을 의미한다. 데일 카네기나 스티븐 코비 같은 자기계발의 거장들이 설파한 수많은 지혜의 원천은 결국 아들러다. 그의 이름이 굳이 언급되지 않아도 될 만큼 그 사상이 보편적 진리가 되었다는 사실은, 아들러 심리학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실천적 토대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찬사다.
3. 47쪽) 철학자가 대화를 통해 청년이 깨달음을 얻을수있다고 말한점
철학자가 대화를 통해 청년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 점은 '대화' 자체가 자기 혁명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지식이 아니라, 문답법을 통해 내면의 모순을 스스로 목도할 때 발생한다. 철학자는 청년의 논리를 무너뜨림으로써 그가 쥐고 있던 '원인론'이라는 방패를 내려놓게 한다.
이 격렬한 대화의 끝에서 청년은 자신이 과거에 묶인 존재가 아니라, 현재의 목적을 위해 과거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이 대화는 '지금, 여기'에서 변할 수 있다는 용기를 일깨우는 해방의 과정인 것이다.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4. 77쪽) 철학자가 적면공포증이 있는 여학생의 증상을 직접 고쳐주지 않은 이유
철학자가 증상을 치료하지 않은 이유는 그 여학생에게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짝사랑하는 남학생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적면공포증 때문에 고백을 못 하는 거야"라는 핑계(목적)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증상을 고쳐버리면 그녀는 거절의 공포라는 날것의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아들러식 관점에서는 증상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그녀가 '거절당할 용기'를 내어 증상이라는 도구 뒤에 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다.
5. 91쪽) 열등감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인 이유
열등감은 타인과의 '객관적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에게 내리는 '주관적 가치판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키가 작은 것은 '객관적 사실'이지만, 그것을 '열등하다'고 느낄지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는 장점'으로 느낄지는 본인의 해석에 달려 있다. 즉, 열등감은 나를 괴롭히기 위해 내가 만들어낸 주관적 감정이며, 따라서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극복이 가능하다.
6. 93쪽) 열등감과 콤플렉스의 차이
열등감은 "나는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발전하겠다"는 건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는 반면,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핑계 삼아 성장을 포기하는 상태를 말한다. "나는 학벌이 낮아서(A) 성공할 수 없어(B)"라고 A를 이유로 B를 포기하는 것은 콤플렉스다. 열등감은 성장의 동력이지만, 콤플렉스는 도피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7. 103쪽) 연약함이 가장 큰 권력인 이유?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불행이나 연약함을 무기로 삼는 사람은 타인을 지배하려 들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너는 왜 나를 도와주지 않느냐"는 태도는 상대에게 죄책감을 부여하고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아들러는 이를 '병적인 우월성'의 추구라고 비판하며, 연약함을 내세워 특별해지려는 태도가 타인을 속박하는 가장 비겁하고도 강력한 권력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8. 120쪽) 권력투쟁을 위해 싸움을 걸어왔을 때 절대 응하면 안되는 이유
(인간관계에서 나는 옳다 확신하는 순간, 권력투쟁에 발을 들이게된다라고 말한 이유)
권력투쟁에 응하는 순간, 대화의 목적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승패'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내가 옳다"고 확신하는 순간, 상대의 의견은 "틀린 것"이 되며 나는 상대를 굴복시켜야 할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이는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복수전으로 이어질 뿐이다. 아들러는 '옳음'을 과시하는 것 자체가 이미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권력투쟁의 일종이라고 보았다.
9. 137쪽) 아들러가 말한 인생의 거짓말이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당해 보이는 핑계'를 대며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일이 바빠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없다"거나 "상사가 무서워서 일을 못 하겠다"는 식의 변명들이다. 사실은 가족과 마주하기 싫거나 일할 의지가 없는 자신의 '목적'을 숨기기 위해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가져다 쓰는 행위, 이것이 바로 자신을 속이는 인생의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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