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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읽는 고전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_진심을 담은 마음 자체가 주는 위로

by 고전윤쌤 202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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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은 마음 자체가 주는 위로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를 읽고

 

 

 

 

 

 

하나. <우동 한 그릇> 정보

 

 

저자  리 료헤이, 다케모도 고노스케

역자  최영혁

그림  이가혜

출판사  청조사

출간일  2000년 12월 1일

페이지  156쪽

주요 수록작  1. 우동 한 그릇 2. 산타클로스 3. 마지막 손님

 

 

 

 

 

 

둘. <우동 한 그릇> 줄거리

 

 

<우동 한 그릇>

 

 섣달 그믐날 밤, 폐점 직전인 우동집 '북해정'에 초라한 차림의 어머니와 두 아들이 들어온다. 그들은 우동 한 그릇만 시키지만, 주인 부부는 이들의 사정을 눈치채고 몰래 1.5인분 분량의 면을 넣어 대접한다.

 

 그 후 매년 섣달 그믐날마다 이 가족은 북해정을 찾아와 우동을 먹으며 희망을 키워나간다. 주인 부부는 매번 같은 자리를 비워두고 그들을 기다리지만, 어느 해부터인가 가족의 발길이 끊긴다. 십수 년이 흐른 뒤, 장성하여 의사와 은행원이 된 두 아들과 어머니가 다시 나타나 당당히 우동 세 그릇을 주문하며 감동적인 재회를 한다.

 

 

 

우동을 다 먹고 나올 때도 아줌마 아저씨는 우리에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며 큰소리로 인사해 주었다. 그 목소리는 마치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산타클로스>

 

 

 페렴으로 입원한 어른인 료헤이와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어린아이 겐보오의 우정을 다룬다. 료헤이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겐보오에게 먼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고, 겐보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주려 노력한다.

 

겐보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할아버지를 간절히 기다리는데, 겐보오만이 선물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료헤이는 재치있는 발상으로 겐보오에게 남들보다 늦지만 더 의미있는 이유로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겐보오는 결국 죽지만, 료헤이는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곳으로 가는 것이라며 겐보오의 마지막 손을 잡아준다.

 

"그래, 산타 할아버지가 겐보오는 아주 착한 아이니까 동화의 나라에 초대해서 산타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시키고 싶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네가 어른이 되면 산타클로스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어!"

 

 

 

 

...........그러나 겐보오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겐보오는 귀여운 미소를 남긴 채 숨을 거두었습니다.

병실 창 밖에는 북해도의 겨울에서 보기 드물게 하늘 가득 별이 반짝이고, 제야의 종소리가 희미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료헤이의 눈에 남쪽 하늘에서 방울 소리와 함께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다가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산타 클로스에게 안긴 겐보오가 미소 띤 얼굴로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손님>

 

과자점 '춘추암'에서 일하는 부지런한 소녀가장 게이코의 이야기다. 어느 늦은 밤, 가게 문을 닫으려 할 때 한 손님이 방문하게 된다. 임종을 앞둔 어머니에게 드릴 과자를 사러 온 그에게 게이코는 좋은 과자를 정성스레 포장하면서 드리면서 돈을 받지 않는다.

 

 손님의 어머니는 게이코의 과자를 먹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두셨지만, 아들에게 게이코에 대한 마음과 배려를 들으시곤 편안하게 눈을 감으신다. 게이코는 돌아가신 분에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지난 날 소녀 가장인 자신에게 후원을 해주려던 공장 사람들의 깊은 배려와 마음을 떠올려 본다. 당시 게이코는 공장 사람들의 후원을 거절했지만, 사람들은 따뜻하고 진정한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깨달았다.

 

 결국 게이코의 이런 경험은 손님의 간절한 청을 들어줄 수 있는 선한 마음을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전달해주었다.

 

 

 

 

'처음 뵙는 손님, 세상에서의 마지막 날에 우리 가게의 과자를 드시고 싶다고 말씀하신 분, 미처 시간을 맞추지 못해 서운하셨지요. 좋아하셨던 과자를 가시는 길에 가져가시라고 인사차 왔습니다. 모쪼록 편안히 쉬십시오.

 

 

 

 

 

셋. <우동 한 그릇> 디베이트 논제

 

 

<논제 1> 우동집 주인이 모르게 면을 더 넣어준 '선의의 배려'는 적절한 행동인가?

 

 

찬성(긍정): 상대방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한 배려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꼭 필요한 온정이다.

 

 

반대(부정): 손님이 주문한 정당한 대가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손님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하거나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논제2>  아픈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올 것'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은 바람직한가?

 

 

 

찬성(긍정): 극한의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산타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희망'과 '삶의 의지'를 상징한다. 정서적 안정과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반대(부정): 결국 현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 때 아이들이 느낄 실망감이나 상실감이 더 클 수 있다. 막연한 기적보다는 현실적인 격려와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논제 3>  게이코가 자신의 형편이 어려움에도 '후원금'을 거절한 선택은 옳은가?

 

 

 

찬성(긍정): 스스로의 힘으로 역경을 이겨내려는 자립심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다. 또한 더 필요한 사람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고결한 도덕적 실천이다.

 

 

 

반대(부정): 주어진 도움을 받아 더 나은 환경에서 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본인과 사회 전체에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도움을 받는 것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넷. <우동 한 그릇> 질문 나누기

 

 

 

1. 34쪽) 우동 가게 주인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마치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던 이유는?

 

 

 주인 부부는 가난한 모자가 우동 한 그릇을 나누어 먹는 사정을 눈치채고도, 그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게 몰래 면을 반 더 넣어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그 인사는 단순히 새해 인사가 아니라, 역경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과 존경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2. 39쪽) 우동 가게 주인 부부가 2번 테이블을 예전의 모습처럼 그래로 남겨둔 이유는?

 

 2번 테이블은 세 모자가 나란히 앉아 우동 한 그릇을 나누어 먹으며 희망을 키웠던 '약속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주인 부부는 그들이 언젠가 다시 찾아올 것을 믿으며, 그 가족을 기다리는 자신들의 변치 않는 마음과 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그 자리를 예약석처럼 비워두었다.

 

 

 

 

3. 62쪽) 친구가 되달란 료헤이의 말에 겐보오가 놀란 이유는?

 

 

겐보오는 병악하고 몸이 아픈 아이였지만 언제나 밝은 미소와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아이였다. 자신과 또래가 아니더라고 적극적이고 밝게 다가가는 겐보오의 모습에 료헤이는 어른이지만 호감을 느낀다. 겐보오가 진정으로 가까워지고 싶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겐보오는 어린 아이였기 때문에 성인인 료헤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놀라워했다.

 

 비로소 둘은 나이와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위로해주는 막역한 친구 사이가 되어 병원 생활동안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4. 76쪽) 겐보오가 입원한 후 정신없던 소아과 병동이 사뭇 달라진 이유는?

 

 

병마와 싸우느라 어둡고 침울했던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떼쓰고 조르는 행동을 주로 했었다. 하지만 겐보오의 밝은 에너지와 주변인들에게 예의를 차리는 모습에 어느덧 아이들은 좋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어느덧 겐보오로 인해 아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병동 전체에 활기 가득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흐르게 되었다.

 

 

 

 

5. 98쪽) 겐보오가 산타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늦게 왔다고 생각한 이유는?

 

 

 겐보오는 료헤이의 말 처럼, 자신보다 어둡고 힘든 아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먼저 다녀오시느라 늦어진 거라고 이해했다. 그 얘기는 자신은 현재 훨씬 행복하고 괜찮은 상태이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더 어려운 사연을 가진 아이들에게 먼저 다녀오는 건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다녀간 게 아니란 것을 실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행복한 사람임을 천명할 수 있어서 기쁨에 젖었다.

 

 

 

 

6. 126쪽) 시로가 마지막 손님에게 과자값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마지막 손님이 과자를 사러 온 이유가 임종을 앞둔 자신의 어머니에게 맛보이고 싶어했다는 이유를 들었기  때문이다.

시로는 이 과자를 값을 치르고 파는 것이 아닌, 자신의 병든 어머니를 생각하며 손님의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마음을 담아 과자를 드렸던 것이다. 시로는 손님과 손님의 어머니와 돈보다 소중한 '마음'을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7. 134쪽) 마지막 손님에게 과자를 주었지만 그날 게이코가 잠을 설친 이유는?

 

 

 시로는 손님의 어머님이 어떤 과자를 좋아하실 지 몰라서 자신의 임의대로 보기 좋고, 맛 좋은 과자를 만들어 드렸다. 하지만 과자를 마음에 드셔하실 지, 자신이 제대로 응대했는지 등에 대한 걱정과 당시의 묘한 감동이 가시지 않아 마음이 싱숭생숭했기 때문이다.

 

 

 

 

 

8. 139쪽) 4년 전 고등학생이던 게이코에게 후원위원회로 부터 후원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게이코가 거절한 이유는?

 

 

 게이코는 '일을 통해 나를 키우겠다'며 호의를 공장 사람들의 후원을 정중히 거절한다. 가난한 살림, 다섯이나 되는 동생들, 그리고 생활력 없고 무능력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신이 짐을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극복하는 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집안이 지탱되지 않아요"라며 스스로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자신을 도와주려 했던 주변 사람들의 마음만으로도 그녀에겐 충분한 도움과 위로가 되었기 때문에 게이코는 진심으로 그들의 후원을 거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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